연패를 끊은 KIA가 연승의 기세를 이을 것인가? 아니면 한화의 설욕전인가.
KIA는 지난 9일 광주 한화전에서 1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마치 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분위기였다.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날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콜론을 내세운다. 4연승 후 3연패를 당했다. 4연승과 함께 필승카드로 대접을 받았으나 이후 부진한 피칭을 계속했다. 구위가 나쁜 것도 아닌데 연타를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등판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한화는 최영필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승1패 방어율 7.48로 부진하다. 한대화 감독이 이번 주말 3연전 선발진이 다소 힘들다고 말할 정도이다. 그러나 KIA 타선이 아직은 점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영필의 호투도 예상할 수 있다.
KIA 타선은 전날 10안타를 쳤지만 4득점에 그쳤다. 여전히 찬스에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고 이다. 4번타자 최희섭이 여전히 부진하다. 5경기동안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해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다. 이용규와 김선빈의 테이블세터진이 제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희섭의 결정타가 있어야 승산이 있다.
한화 타선은 콜론을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야 승산이 있다. 김태완 최진행의 장타가 나와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콜론이 한화를 상대로 2승을 거두었고 방어율이 1.65로 짠물 피칭을 했다. 쉽지 않은 대결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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