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서 팀 동료 아르옌 로벤(26)과 마르크 반 봄멜(32)이 속한 네덜란드의 우승을 기원했다.
네덜란드(FIFA 4위)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반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스페인(2위)과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을 갖는다.
뮐러는 10일 국제축구연맹(FIFA)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로벤, 반 봄멜과 준결승 이후로 연락하진 못했지만 나는 월드컵 우승이 그들의 꿈인 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뮐러는 "그들이 우승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팀이 되는 것이다"며 팀 동료를 응원했다.
뮐러는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1) 안드레 아예우(21)와 함께 신인상 격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라 있다.
도스 산토스는 이번 대회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아예우도 미국전 1도움이 전부여서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뮐러의 수상이 유력하다.
뮐러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라서 기쁘지만 월드컵 마지막 경기 승리가 더 값진 보상이다. 독일은 우루과이전 승리로 더 높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며 3~4위전 선전을 다짐했다.
독일(6위)은 11일 새벽 3시반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서 우루과이(16위)와 남아공월드컵 3~4위전을 갖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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