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던 두산 베어스 '톱타자' 이종욱(30)이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종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에서 1회초 LG 선발 박명환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1루에 나간 이종욱은 2번 오재원의 타석 때 2루로 뛰는 스킵 동작을 한 뒤 1루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통증으로 그 자리에서 드러누운 이종욱은 LG 1루수 이진영에게 태그 아웃됐고, 곧바로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서울 의료원으로 후송된 뒤 X레이 검사 결과 인대 손상으로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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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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