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자신감이 부쩍 는 것 같다".
'소년장사' 최정(23, SK)이 2경기 연속 3안타를 쳐냈다.
최정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2회 무사 1루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SK전을 통해 전구단상대 승리를 노리던 송승준의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이 선제포는 팀이 6-2로 승리하면서 고스란히 결승포로 이어졌다.

전날 3안타를 기록했던 최정은 이후 4회와 8회 각각 안타를 쳐내면서 또 한 번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특히 지난 7일 문학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행진.
최정은 경기 후 "삼성전 이후 타석에 설 때마다 집중력과 자신감이 부쩍 는 것 같다"면서 "그 집중력이 중요한 시기에 한방으로 표출돼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근 SK 감독은 "고효준이 잘 던져줬다"면서 "어제와 달리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오늘이 원래 고비였는데 잘 넘어갔다"고 평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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