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이영진, "팀이 약하지만 공격적인 축구 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0 22: 10

"서울전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
대구 FC는 1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전북 현대와 경기서 0-4의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휴식기에 우리가 준비했던 것을 바탕으로 도전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패배를 당했다"면서 "전체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않았다. 골 결정력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영진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나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즌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컵대회 8강전에 진출해 있는 대구는 오는 14일 FC 서울과 대결을 펼친다. 친청팀을 상대하는 이영진 감독은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해보겠다. 경기 내용 면에서는 소득을 얻었다. 골 결정력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 서울과 경기서도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영진 감독은 "우리가 약체라고 해서 수비지향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 개인이 얻는 것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위험 부담은 있지만 어느 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올해만큼은 경기 내용을 끌어 올리면서 긴 호흡으로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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