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뢰브, "젊은 선수들 선전이 자랑스럽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11 07: 20

요아힘 뢰브(50) 독일 대표팀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성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 4위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19분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8분과 후반 6분 에딘손 카바니(23, 팔레르모)와 디에고 포를란(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속골을 내줬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11분 마르셀 얀센(25, 함부르크)이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37분 사미 케디라(23, 슈투트가르트)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했다.
뢰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루과이와 독일 모두 승리를 원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승리는 독일의 몫이었다. 독일의 강함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뢰브 감독은 "우리 선수들과 승리를 자축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충분히 이길 만한 자격이 있었다. 승리로 월드컵의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우리의 마지막 목표였던 결승전 진출은 실패했지만 오늘은 충분히 즐거울 날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뢰브 감독은 이번 월드컵의 성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뢰브 감독은 "이번 월드컵의 성과에 만족한다. 젊은 선수들이 월드컵 경험이 없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이런 결과를 이뤘다. 우리 선수들이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 결승전이 끝나면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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