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웃찾사', 컬투투입으로 시청률 소폭 상승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11 08: 41

과거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 듀오 컬투의 귀환과 함께 심야 시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SBS 공개코미디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일 새벽 방송된 ‘웃찾사’는 전국시청률 4.8%를 기록했다. 이는 개편 전인 6월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3%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
‘웃찾사’는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토요일 오후 4시에서 심야시간대인 토요일 밤 12시 10분으로 이동했다. 뿐만 아니라 ‘웃찾사’는 개편과 함께 과거 전성기를 이끌었던 컬투를 투입하고 ‘라이브 개그쇼’라는 콘셉트로 새단장을 했다.

과거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높은 인기를 끌던 ‘웃찾사’는 최근 1년새 부진을 거듭했다. 특히 토요일 오후 시간대로 옮긴 이후에는 2~3%라는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웃찾사’는 심야 시간대로 이동하고 개그맨들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 그 첫 시도는 일단 시청률 상승을 이끈 만큼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한편, 기존에 이 시간대 방송되던 SBS 심야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이 평소 4~5%를 기록했던 만큼 아직은 ‘웃찾사’의 개편 성공이라고 보기 힘든 부분도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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