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010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1라운드(4단1복식)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했다.
한국은 지난 9일 단식 두 경기에 이어 복식에서도 패배, 남은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대표팀은 1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라운드 우즈베키스탄과 이틀째 복식 경기에 김영준(30, 고양시청)과 김현준(22.경산시청)이 나섰지만 데니스 이스토민(세계랭킹 115위)-무라드 이노야토프(344위)에게 1-3(7-5 3-6 3-6 3-6)으로 패했다.

대표팀 기대주 임용규(19. 명지대)는 첫 날 1번 단식에서 우즈베키스탄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에 1-3(6-4 1-6 5-7 2-6)으로 패배했다.
세계랭킹 299위 임용규는 지난 5월 부산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으나 세계랭킹 115위 이스토민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어 2번 단식에 출전한 대표팀 맏형 김영준(30. 고양시청)도 세계랭킹 547위 파루크 두스토프(24)에 1-3(7-6<6> 5-7 3-6 3-6)으로 졌다.
대표팀은 9월 17일부터 대만-필리핀의 플레이오프에서 진 쪽과 1그룹 잔류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대만-필리핀 패자에도 지면 2011년에는 2그룹으로 밀려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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