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잠실라이벌, '에이스 맞대결'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11 11: 02

LG 트윈스에 2연패를 당한 두산 베어스는 3위로 내려 앉았고, 2연승을 거둔 LG는 4위 롯데와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대결은 어떻게 될까. 놓칠 수 없는 경기에 양팀은 에이스를 출격시켰다.
LG는 선발 '봉타나'봉중근이, 두산은 히메네스가 나선다.
LG 선발 봉중근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여전히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다는 점이 불안요소지만 에이스답게 난타는 당하지 않는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5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를 챙겼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6월 2일 넥센전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호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제구도 낮게 되고 있으며 한국 타자들에 대한 파악도 끝난 상태다. LG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6이닝 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빅5'를 중심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날 홈런만 6개를 쏘아 올리며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지난해 타격왕 박용택도 오랜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5번을 치던 정성훈도 허리 통증을 극복하고 복귀했다. 여기에 '작뱅' 이병규가 1군에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휘둘러 타선의 파괴력은 더해졌다.
두산은 클린업 트리오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이 건재하다. 여기에 손시헌과 유재웅이 홈런포를 날렸다. 타선 만큼은 LG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친 이종욱이 2주간 결장이 예상돼 팀 전력에 차질을 생겼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