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성(인천)이 5년 만에 또 장거리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AS 모나코와 경인일보 창간 50주념 기념 친선경기를 가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0-2로 뒤지던 후반 16분 정혁 대신 교체 투입된 도화성이 만회골을 넣었다. 도화성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라인 부근서 약 55m짜리 슛을 날려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방심하고 나와 있던 모나코 골키퍼는 골을 내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도화성은 부산 아이파크 소속이던 지난 2005년 5월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SK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1-1로 맞서던 후반 33분 자기 진영 센터서클 못 미친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한 바 있다.
당시 프로축구연맹은 도화성의 장거리슛 거리를 65m로 공인했다.
도화성의 신기록 이전 최장거리 기록은 고종수가 수원 삼성 소속이던 2002년 9월 4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정규리그서 하프라인 약간 못 미친 지점에서 성공시킨 57m 슛이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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