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모나코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내년 시즌에도 함께 경기를 하고 싶다".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의 주장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11일 오후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인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소감을 밝혔다.
모나코는 전반 21분과 전반 32분 다니엘 니쿨라에와 알론소가 연속골로 터트렸지만 후반 19분과 후반 39분 도화성과 이세주에 연속골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알론소는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니쿨라에의 침투패스를 받아 수비 2명과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론소는 "그냥 평범한 골이었다. 양 팀이 4골을 넣는 모습을 봐서 좋았고 중요한 점은 좋은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인천에서는 10번(유병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알로소는 박주영에 대해 "프랑스 리그에 빨리 적응해 굉장히 놀라웠다. 지난 시즌 골도 많이 넣으며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였다. 내년 시즌에도 함께 경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출신 알론소는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전에 대해 "한국이 좋은 모습을 보여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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