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박명환과 두산 베어스 중견수 이종욱이 11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명환은 1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제구력 난조와 공 끝의 움직임도 무뎌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2 ⅓이닝 6안타 4실점(1자책).
LG 박종훈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명환이 선발투수로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퓨처스행의 이유를 밝혔다. 박명환 대신 좌완 민경수가 1군에 올라왔다.


두산 이종욱은 전날 LG전에 출전했지만 1회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지만 2번 오재원의 타석 때 2루로 뛰는 스킵 동작을 한 뒤 1루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은 이종욱을 대신해 임재철을 1군으로 올렸다. 더불어 좌완 투수 정대현과 외야수 민병헌 대신 우완 김승회와 좌완 원용묵도 1군에 함께 올랐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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