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G 연속 세이브로 17S...방어율도 0점대 재돌입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7.11 21: 02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고 있는 '수호신' 임창용(33)이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임창용은 1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야쿠르트가 3-2로 앞서던 9회초 팀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승리를 지켰다. 전날 16세이브를 올린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이다.
이날 무실점 투구로 방어율은 1점대에서 0.99로 떨어졌다.

임창용은 등판하자마자 첫타자 이시하라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다음 대타 마에다 도모노리의 우익수 플라이 때 이시하라가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의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히가시데를 초구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고 한 숨을 돌렸다.
페이스를 찾은 임창용은 다음타자 소요기 역시 공 하나로 2루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4타자를 상대하며 공 8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를 기록했다.
한편 야쿠르트는 히로시마에 연승을 거두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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