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감독, "다카하라, K리그서 훌륭한 선수 될 것"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7.11 21: 28

폴커 핑케 우라와 레즈 감독이 FC 서울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다카하라 나오히로의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핑케 감독은 11일 저녁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16강 동반진출 기념 삼성 PAVV 초청 우라와 레즈 친선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뒤 "다카하라는 K리그에서 훌륭한 선수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우라와가 다카하라를 FC 서울로 2억 엔에 이적시킨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우라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다카하라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핑케 감독은 "다카하라의 이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다. 다카하라는 분명히 우수한 선수다. 그러나 에드밀손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2년간 다카하라의 장점을 끌어내지 못했고 3년째에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에드밀손에게 만족하고 다카하라를 내보내는 것이 양 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카하라는 K리그에서 훌륭한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핑케 감독은 수원과 맞대결에 대해 "수원에는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많았다. 상당히 레벨이 높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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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라와 레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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