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이하 결혼해)가 방송 4주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결혼해'는 전국기준 21.2%의 시청률을 기록, 8회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민들레가족'은 13.0%를 기록했다.
'결혼해'는 백일섭 고두심 장용 등 중견연기자들과 김지영 이종혁 오윤아 한상진 등 배우들의 변신, 신예 성혁과 이다인의 풋풋한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유쾌한 가족극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 2달가량 되도록 시청률에 큰 탄력을 받지 못해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이날 방송분에서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한 정임(김지영 분)이 남편 태호(이종혁 분)의 반응에 섭섭해하다 급기야 이혼까지 선언, 긴장감이 최고조에 오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른 것이다.
'결혼해'가 과연 이번 탄력세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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