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표기, 권상우 뺑소니 사건 등, 영화를 둘러싼 악재에도 불구하고 영화 ‘포화속으로’의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6월 16일 개봉한 ‘포화속으로’는 11일 11만 9771명의 관객수를 더해 294만 377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클립스’ ‘슈렉포에버’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으며 3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려 할리우드 신작에 맞서서도 개종 4주째에도 한국영화의 힘을 보이며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포화속으로’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위해 순항 중이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아카데미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을 위한 필수 사항인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자격 요건을 모두 갖췄다.
‘포화속으로’는 미국 영화 시장 최고의 성수기인 이번 달 30일, 북미 14개 주요 도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라는 목표에 더욱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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