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패스 기다렸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12 08: 10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6, 바르셀로나)가 연장 결승골로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조연에서 주연으로 거듭났다.
이니에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반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서 네덜란드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11분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컨트롤 한 후 왼쪽 골대로 강하게 차 넣어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골을 기록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슛 찬스를 놓치지 않은 이니에스타의 스트라이커 못지 않은 집중력있는 슛이 돋보였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후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파브레가스를 봤을 때 그가 패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열려 있었고 슛을 한 후 골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며 골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모두 챔피언이다. 함께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에 감격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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