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기가 MBC 주말극 '김수로'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심훈기는 극 중 주인공 김수로(지성)의 오랜 친구이자, 조력자인 노두 역을 맡아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훈기가 맡은 역할인 노두는 김수로와 어렸을 적 친구이자 해반천 왈패다. 김수로가 왕이 되기 전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하며 끈끈한 우정을 발휘하는 인물. 특히 심훈기는 첫 등장 때부터 '명품 조연'다운 임팩트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몰매를 맞으며 피를 흘리는 장면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심훈기는 SBS 드라마 '식객'에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 기정 역할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황. 처음 도전한 사극 장르에서 또 다시 감초연기 열전을 펼쳐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식객'에서는 칼질을 연습하느라고 마지막 촬영까지 하루도 손이 멀쩡한 날이 없었던 심훈기는 이번 사극을 준비하는 동안 매일 6시간 이상 승마 연습을 해 내 엉덩이에 심한 찰과상을 입고, 잠도 똑바로 못자고 엎드려 잘 정도로 고충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심훈기는 "사극은 처음이라 아직 잘 모르지만 배울 것들이 무척 많은 것 같다. 특히 관록 있는 연기자 선배님들이 대거 출연하셔서 어려운 대사처리나 표정연기 등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구하는 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대극과 많이 달라서 사극은 어려운 점이 많다. 같은 또래인 지성이 촬영장에서 늘 챙겨주고 인물분석도 같이 해줘서 항상 고맙다"며 지성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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