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를란, 남아공월드컵 최우수선수...4위 팀서 이례적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12 09: 15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010 남아공월드컵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를란이 아디다스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골든볼은 월드컵 MVP의 공식 명칭이다.
포를란은 이번 대회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의 4강행을 이끌었다. 특히 포를란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 득점왕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 이후 20년 만에 결승에 오르지 못한 팀 소속으로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웨슬리 스네이더(네덜란드)와 다비드 비야(스페인)는 각각 실버볼과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토마스 뮐러(독일)는 포를란, 슈나이더, 비야와 함께 5골을 터트렸지만 도움(3개)에서 앞서 득점왕에 올랐으며,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는 골든 글러브(야신상)를 받았으며, 스페인은 FIFA 페어플레이상을 거머쥐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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