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연기로 속죄 VS 무조건 하차 '갑론을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12 09: 39

최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철호의 드라마 하차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용인에서 술을 먹다 동석한 여성을 폭행했으나, 사건이 경미해 훈방조치됐다. 하지만 이후 폭행사실이 없었다고 거듭 부인했고, 근처 가게에 설치된 CCTV에 의해 덜미가 잡혀 비난을 받고 있다.

 
최철호는 11일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의 뜻을 밝혔고, 이어 이날 8시 40분깨 현재 출연 중인 '동이' 홈페이지에 자진하차을 표명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의 하차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게사판에는 "하차는 도피일뿐이다.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연기로 보답하는 것이 잘못을 백배 갚는 일이다" "최철호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드라마 상황이 바뀌는 것은 더 큰 잘못이다" 등 하차반대 의견과 "극중 최철호가 극 중 주요 인물인 것은 맞지만, 그가 계속 출연함으로써 드라마는 그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등장하는 신마다 CCTV 동영상이 연상될 것 같다" "좋은 연기 보답도 자숙시간이 지난 후에야 가능하다. 지금은 어떤 연기를 하든 비난만 받을 것이다" 등 하차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철호의 하차를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찬반 양론으로 갈린 가운데, 그의 퇴장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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