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2', '해운대' 이어 두번째로 中 진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12 09: 45

송중기 주연 영화 '마음이2'가 8월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중국의 북경금전영업유한공사로부터 역대 최대인 2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마음이2'가 '마음이 참험기'라는 제목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북경금전영업유한공사는 중국 내에 700여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배급사로, 올 여름 한중 개봉을 앞둔 '마음이2'는 한국 최초로 두 나라에서 각기 다른 편집본으로 개봉된다.

'마음이2'의 중국 개봉은 '해운대'에 이어 한국영화로서는 두 번째로 중국 내 흥행 수익을 돌려 받는 분장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 내 200개관 이상에 선보일 예정.
'마음이2'에는 중국인 유학생 짜오밍 역으로 중국배우 장한이 출연한다. 그는 중국판 '꽃보다 남자'에 구준표 역을 맡은 인기 스타로 중국버전에는 장한이 좀 더 비중 있게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13일에는 '마음이2'의 제작보고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CCTV, 시나닷컴, 북경방송, 후난방송 등 중국의 50여군데 유명매체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화 '실미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국가대표' 등 한국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일본에 수입, 프로듀싱한 일본의 프로듀서 킷타 도시히로 대표와 함께 일본에서도 연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개 마음이가 새끼들을 악당들에게 납치당한 후, 새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험담을 그린 '마음이2'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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