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7일간의 기적' 단독MC..정규편성 여부 미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7.12 10: 57

개그맨 김제동이 MBC 새 프로그램의 '7일간의 기적' MC 발탁을 확정지었다.
 
'7일간의 기적'은 오는 22일 중간 개편을 맞아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프로로, '자체발광'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제동은 단독 MC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7일간의 기적'은 물물교환을 통해 얻은 최종 결과물을 도움을 의뢰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밀착해서 좇는 휴먼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물물교환은 인간의 역사가 만들어낸 가장 원초적인 교환수단. '7일간의 기적'을 만들어 갈 도전자들은 7일간에 걸쳐 아주 작은 물건에서 시작하여 점점 더 가치가 큰 물건으로 계속 바꾸어 나가게 된다. 최종적으로 바꾼 물건은 MC 김제동과 함께 도전자들이 직접 의뢰인에게 전달한다.
제작진은 "김제동이 그간 방송에서 보인 재치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이미지가 프로그램 성격과 잘 맞아 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
 
김제동은 물물교환을 하며 만난 이웃들의 사연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 등을 특유의 정감 가는 진행으로 직접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김제동은 첫 촬영에 임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현장을 직접 누비며 도전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만들어 낸 결과를 우리의 소중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정규 편성 여부는 방송 후 결정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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