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아공WC 파워랭킹, 잉글랜드 앞선 14위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12 11: 48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공월드컵 파워랭킹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 우승의 기염을 토한 '무적함대' 스페인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영국 스포팅라이프(www.sportinglife.com)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경기력을 기준으로 32개국의 최종 파워랭킹(World Cup Power rankings)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14위로 선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격침시켰고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을 꿇었지만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우루과이에 1-2로 석패해 아쉽게 8강행이 좌절됐지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고, 빗속에서도 투혼을 불사르는 등 박수 받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포팅라이프는 1위부터 10위까지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가나, 파라과이, 멕시코, 포르투갈을 선정했다.
16강전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일본은 한국보다 한 계단 낮은 15위에 랭크됐으며 독일에 대패해 8강행에 실패한 잉글랜드는 16강에 오른 팀 중 최하위, 북한은 전체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스포팅라이프 선정 월드컵 32개국 파워랭킹               
A조 우루과이(4위) 멕시코(9위) 남아공(23위) 프랑스(30위)
B조 아르헨티나(6위) 대한민국(14위) 그리스(26위) 나이지리아(29위)       
C조 미국(12위) 잉글랜드(16위) 슬로베니아(21위) 알제리(27위)
D조 독일(3위) 가나(7위) 호주(19위) 세르비아(24위)                  
E조 네덜란드(2위) 일본(15위) 덴마크(20위) 카메룬(31위)               
F조 파라과이(8위) 슬로바키아(13위) 뉴질랜드(22위) 이탈리아(28위)
G조 브라질(5위) 포르투갈(10위) 코트디부아르(18위) 북한(32위)                
H조 스페인(1위) 칠레(11위) 스위스(17위) 온두라스(25위)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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