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하모니-포화속으로', 상반기 '300만' 클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12 15: 04

영화 '의형제', '하모니'에 이어 '포화속으로'가 2010년 상반기 300만 클럽에 가입했다.
 
탑(최승현),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주연 전쟁영화 '포화속으로'가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전국 4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포화속으로'가 지난 주말 27만 명의 관객을 동원, 전국 301만 명(배급사 집계 기준)의 관객을 돌파해 개봉 한국 영화 중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드는 이번 주말에도 큰 누수율 없이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한 '포화속으로'는 이로써 '의형제'와 '하모니'에 이어 3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 2010년 개봉 한국 영화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월 개봉한 송강호, 강동원 주연 '의형제'는 550여만, 김윤진 주연 '하모니'는 300여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방자전'보다 먼저 300만명을 넘기게 된 '포화속으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안정적인 박스오피스 3위의 자리를 유지하며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점유율 면에서 '슈렉 포에버'와 '나잇앤데이'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포화 속으로'의 흥행 전망은 더욱 밝다"며 "이번 주 개봉하는 '이끼'와 더불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도 충무로 극장가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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