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 "포르투갈은 월드컵서 운이 없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2 15: 49

"포르투갈은 운이 없었다".
오는 14일 K리그 컵대회 8강전 대구 FC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FC 서울이 1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넬로 빙가다 감독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다녀온 이승렬 그리고 미드필더 하대성이 참석해 대구와 경기 전망 등을 말했다.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많은 이야기를 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세계 여러 곳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던 빙가다 감독은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빙가다 감독은 "우선 한국 축구가 16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우루과이와 경기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8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세계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고 말했다.
우승팀 스페인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말할 필요가 없는 팀이다. 전체적인 면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면서 "독일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뛰어나 팀이다. 색깔은 다르지만 여러 팀들의 장점을 받아 들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에 대해 묻자 "포르투갈은 우승팀에 져서 탈락했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크게 좋지 않았다. 스페인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운도 없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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