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 "대구전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12 15: 54

"경기 후반부에 뒤지는 모습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는 14일 K리그 컵대회 8강전 대구FC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FC 서울은 1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넬로 빙가다 감독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다녀온 이승렬 그리고 미드필더 하대성이 인터뷰에 나서 대구와 경기에 대한 전망 등을 밝혔다.
넬로 빙가다 감독은 "한달 반 정도 동안 휴식기를 가지면서 전반기서 부족했던 점들을 채워 나갔다"면서 "후반기 리그서 어떻게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지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전반기서 좋았던 것들은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많은 담금질을 했다"면서 "에스테베즈가 빠졌지만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컵대회 상대인 대구의 이영진 감독은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만큼 서울의 상황에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빙가다 감독은 "이영진 감독에 대해서는 최근에 알았다"면서 "어떤 감독이든 모두 승리를 원할 것이다. 나도 분명히 가지고 있다. 대구 뿐만 아니라 매경기마다 승리를 노리고 있다. 상대에 대비하기 보다는 우리팀의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대답했다.
에스테베즈의 공백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생각을 하고 있다.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기 막판 1승3패에 그치며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인 서울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전반기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패배했던 경기서는 정상적으로 패배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항상 경기 막판 실점하면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이 노력했다"고 휴식기서 보완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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