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주축 선수로 팀 우승 이끌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12 16: 14

 "후반기 좋은 활약을 통해 주축 선수로 우승을 이끌고 싶다" 
 
FC 서울 하대성(25)이 12일 대구 FC와 컵대회 8강전을 이틀 앞두고 열린 정례 기자회견서 "주축 선수로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대성은 "2005 울산 현대, 2009 전북 현대에서 우승했지만 하대성이 주축선수로 이끈 우승이 아니었다"며 FC 서울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FC 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대구 FC와 포스코컵 2010 8강전을 갖는다.
 
하대성은 "일단 한 달 공백 후 갖는 첫 경기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쉬는 기간 동안 부상없이 잘 준비해 온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08년 1월까지 대구 FC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하대성은 친정팀을 상대하는데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친정팀이다 보니 오히려 상대를 잘 아는 면이 있다. 항상 소속돼 있는 팀서 최선을 다하겠다. 컵대회 경기는 지면 탈락이기 때문에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대성은 "조형익이 대구 FC서 가장 저돌적이고 위협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자신의 친한 동료를 경계했다.
 
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