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를 연출하고 있는 이병훈 감독이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철호의 하차와 관련, 다음주 내로 매듭지겠다고 밝혔다.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이병훈 감독은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 본인의 하차 의지를 존중할 수 밖에 없다"고 최철호 하차를 확인시켜 줬다.

이어 이 감독은 "최철호가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에게 미안해 하고 있고, 촬영장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다음주 방송분량을 끝으로 하차시킬 계획이다"며 "하지만 어떻게 빠질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작가와 의논 중이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지난 8일 '동이' 촬영장 근처인 용인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동석했던 여자 후배를 폭행했다. 사건이 경미해 훈방조치 된 후, 이 사실에 대해 부인했으나 근처 가게에 설치된 CCTV에 덜미가 잡혔다.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거듭 사죄했던 최철호는 이날 저녁 8시 40분께 '동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진 하차를 표명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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