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결국 미니홈피 탈퇴... 악플러 무슨말 남겼길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12 17: 32

배우 손태영이 악플러 때문에 결국 미니홈피를 탈퇴했다.
12일 손태영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탈퇴한 회원의 미니홈피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손태영은 남편인 탤런트 권상우의 교통사고 후 도주 사건 이후로 네티즌들의 악성댓글에 시달려 왔다.  
사건 이후에 권상우의 소속사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서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했지만, 네티즌들이 아내인 손태영의 미니홈피를 찾아 입에 담기 어려운 악플을 남기며 테러에 가깝게 공격을 했다.   

사건 직후, 손태영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권상우씨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자랑스러운 한 아버지로써,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뺑소니라는 큰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음에 창피함을 느끼고 있지 않는가??” “나는 권상우를 아주 옛날에 좋아했었는데 왠지 시간이 갈수록 실망스럽다.” “음주운전이라는거는 대한민국 누구한테나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연예인이라면 더더욱...언론에 뺑소니라는 단어가 나왔다면..그냥 얘기해봅니다..정당한 댓가를 받기를” 등의 글이 올려져있었다.
이에 반해서 “왜 손태영씨한테 악플을 다는건데? 당신들이 잘못한 일에 당신들 와이프, 부모까지 들먹이면 참들 좋겠수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기름 부으러 왔수?” “비가 온 뒤 땅은 더 단단하게 굳어지는법. 악플다는 사람은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보시길 잘못된건 바로 잡으면 되고 반성하면 되어. 힘내세여. 좋은모습들 기대하죠... 파이팅” “인간적으로 권상우씨 애까지 들먹여가며 욕은 하지맙시다”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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