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가요계는 그야말로 ‘여성시대’ 였다. 손담비, 백지영, 나르샤 등 대형 여가수들이 컴백과 동시에 상위권에 진입하며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알렸으며 신예 걸그룹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예 걸그룹 파워 중심에는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로 7월 첫째 주(7월 4일~ 7월 10일) 소리바다 차트 1위를 차지한 jyp엔터테인먼트의 막강 신예 미쓰에이가 있다. ‘배드걸 굿걸’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라는 내용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미쓰에이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섹시한 의상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 그룹 같지 않은 풍부한 음악성으로 무장한 미쓰에이는 데뷔 2주 만에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와 주간 차트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톡톡 튀는 깜찍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씨스타의 ‘푸시푸시(Push Push)’와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가 각각 12위와 26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년 6개월여 만에 돌아온 손담비의 ‘캔트 유씨(Can’t U See)’가 올랐다. 백지영의 ‘시간이 지나면’이 3위,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첫 솔로 앨범 선공개곡인 ‘I’m In Love’가 전주 대비 46계단 상승한 8위에 머물렀다. 10위는 엠블랙 미르가 피처링한 간미연의 ‘미쳐가’가 차지하며 새롭게 컴백한 솔로 여가수들의 신곡들이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남자 솔로 가수들의 반격도 무섭다. 3위는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한 MC몽의 ‘죽을 만큼 아파서’가 랭크 됐으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조권이 가인에게 깜짝 이벤트로 선물한 달콤한 러브송 ‘고백하던 날’이 5위에 안착했다. 6위는 지드래곤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된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이 올라 남자 솔로 가수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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