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이 방송에서 못다한 고백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통해 바비킴이 9년째 솔로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인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비킴은 첫 사랑을 그린 '파랑새'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그 친구와 사귈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보내줬다"고 이별의 아픔을 전했다. 바비킴은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바보 같은 결심이었다고 후회했다.
2001년 이후부터 솔로로 지내오면서도 여자를 무진장 좋아한다고 밝힌 바비킴은 방송을 마치고도 "혼자여서 너무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서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이러한 사랑에 대한 갈구는 사실 이번 3집을 통해서도 모두 드러났다. '외톨이''마지막 한걸음''원데이''흔한사랑' 등 거의 모든 트랙이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다"라고 전했다.
바비킴은 3집 타이틀곡 '남자답게'에 이어 후속곡을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사한 '너에게만'으로 정해 눈길을 모은다. 바비킴은 "당시 곡을 쓰자마자 주변 동료들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을 떠올렸다. 결혼을 한 타블로에게 가사를 맡겼다"고 회상했다.
바비킴은 "일주일 뒤에 가사를 보내왔는데 역시였다. 보내온 가사를 글자하나 바꾸지 않고 온전히 녹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6일 40개월 만에 정규 3집 'Heart & Soul'을 발표한 바비킴은 상반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수원(7월17일), 대전(7월31일), 전주(8월14일)에서 전국투어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바비킴은 8월 초부터 후속곡 '너에게만'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