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파울, '더 이상 예언하지 않는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7.13 09: 43

2010 남아공월드컵서 화제를 모았던 '점쟁이 문어' 파울의 예언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대변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BB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파울은 더 이상 예언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앞으로 파울은 축구, 정치, 경제 등  어떤 종류의 예언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전처럼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원래 일로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수족관측은 "거액을 제시하면서 파울을 사겠다는 제안이 많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파울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며 파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경계했다.
수족관측은 파울의 수족관에 홍합 3조각으로 장식된 모형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넣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파울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이 치른 전경기 및 결승전까지 모두 8경기의 승패를 정확하게 예측,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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