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뮤뱅' 등 KBS 오락 프로그램 수출 증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7.13 15: 04

KBS의 대표 오락 프로그램들이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BS 프로그램을 해외에 배급하는 KBS 미디어(대표 남선현)에 따르면 최근 KBS 오락 프로그램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 
 
 ‘뮤직뱅크’, ‘출발 드림팀 시즌 2’, ‘해피 선데이-1박 2일’ 등이 대만, 필리핀, 일본 등에 연이어 수출됨은 물론, 현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 가요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 대만 지역에서는 드라마에 이어 한국 가요가 한류 열풍을 이어 갈 기세다. 
이런 열기를 반영, ‘채널 V’를 통해 ‘뮤직뱅크’를 대만에서 방송하고 있는 STAR TV에서 지난 9일(금) 대규모 대만 기자단과 함께 ‘뮤직뱅크’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자유시보, 중국시보 등 대만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 기자가 ‘뮤직뱅크’ 촬영 현장에서 열띤 취재를 벌였으며 ‘태양’, ‘슈퍼 주니어’ 등 인기 가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번 취재에 참가한 대만 기자들은 “취재 후 한국 가요 팬과 함께 직접 ‘뮤직뱅크’를 방청할 기회를 가졌다” 며 “한국 가요의 뜨거운 인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만 STAR TV는 ‘뮤직뱅크’ 취재 외에도 ‘바람 불어 좋은 날’ 촬영현장 방문 및 출연자 인터뷰도 진행했다. 7월 말에는 ‘출발 드림팀 시즌 2’ 해외 촬영 현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뮤직뱅크’ 취재 및 프로모션을 지원한 이효영 KBS미디어 해외사업부장은 “그 동안 드라마에 편중되어 있던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음악과 오락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KBS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해 한류 바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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