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MBC 'W'를 통해 시사프로에 첫 도전하는 김혜수가 도전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13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수는 "'W' 방송 초기부터 관심있게 지켜봐 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국제이슈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단순이 배우로서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생각보다 사실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MC를 수락했다. 이쪽으로 개인적인 정보와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지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 프로그램의 진보를 위해 여러가지 의견을 내고 싶었고, 시청자의 입장을 제작진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포부도 덧붙였다.
김혜수는 "여성과 인권, 어린이, 환경 등에 관심이 많다"며 "이렇게 관심을 가지된 것은 특수한 사회생활을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탓이 큰 것 같다. 사회 생활을 일찍 하면서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은 보편적인 관심과 고민이 뭘까에 대해 고민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지구촌 구석구석의 숱한 이야기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던 'W'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주제들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제 5년이 된 'W'는 어렵고 다소 무거운 다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기 위해 5년 동안 진행했던 최윤영 아나운서와 작별을 고하고 김혜수와 손을 잡았다. 오는 16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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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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