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주연 데뷔' 송중기, "'쌍화점' 때 대사 한줄 달라 졸랐었는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13 16: 23

배우 송중기가 영화 주연 신고식을 치뤘다.
송중기는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마음이2'(이정철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속에서 비중이 크다는 말에 "맞다. '쌍화점' 깨 유하 감독님께 대사 한 마디 달라고 졸랐었는데.."라고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감독님, 성동일, 김정태 선배님들과 같이 작업해 너무 좋았다"며 "처음에는 강아지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에, 말이 안 통해서 걱정했는데, 마음이(개, 달이)가 말을 잘 들어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래 개를 무서워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두려움을 많이 벗었다. 달이가 80개 정도의 단어를 알아듣는데, 친해지니 더욱 내 말을 잘 듣더라.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산부인과'와 '뮤직뱅크' MC에 이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청춘스타 송중기는 '마음이2'에서 마음이의 파트너로 출연,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한편 4년만에 돌아오는 영화 '마음이2'는 엄마가 된 마음이가  새끼 3마리 먹뽀, 도도, 장군이와 함께 출연해 마음이 패밀리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동욱(송중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장군이기 필브라더스에게 납치를 당하자, 장군이를 구하기 위해 필브라더스를 뒤쫓는 마음이의 활약을 그려낸다.
전편에 출연했던 골든 리트리버 '마음이'가 한층 업그레이든 연기력을 뽐낸다. 한국 최초 동물 영화 시리즈이자 한국 최초 견(犬) 배우의 2작품 연속 출연이다. 송중기, 성동일, 김정태 등이 출연,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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