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선배들 안 무서워하는 스타일이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7.13 16: 44

배우 송중기가 선배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마음이2'(이정철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연기 대선배 성동일, 김정태가 무섭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원래 선배들을 안 무서워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성동일, 김정태 선배와 포스터에 같이 내 이름이 올라가는 것만 해도 영광이다"라며 "엑스트라 하던 시절에 처음으로 대사를 받았는데, 기자 2 역할이었다. 그 때 첫 상대 배우가 성동일 선배였다. 개인적으로 나한테는 소중한 기억이다. 선배와 함께 해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선배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송중기와 만나는 신이 거의 없어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참 가정 교육을 잘 받은 게 보이고 인간성도 좋다"라며 "지 말로는 공부도 잘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개를 무서워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두려움을 많이 벗었다는 송중기는 "달이(마음이)가 80개 정도의 단어를 알아듣는데, 친해지니 더욱 내 말을 잘 듣더라.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산부인과'와 '뮤직뱅크' MC에 이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청춘스타 송중기는 '마음이2'에서 마음이의 파트너로 출연,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한편 4년만에 돌아오는 영화 '마음이2'는 엄마가 된 마음이가  새끼 3마리 먹뽀, 도도, 장군이와 함께 출연해 마음이 패밀리로 활약을 펼치게 된다. 동욱(송중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장군이기 필브라더스에게 납치를 당하자, 장군이를 구하기 위해 필브라더스를 뒤쫓는 마음이의 활약을 그렸다.
전편에 출연했던 골든 리트리버 '마음이'가 한층 업그레이든 연기력을 뽐낸다. 한국 최초 동물 영화 시리즈이자 한국 최초 견(犬) 배우의 2작품 연속 출연이다. 송중기, 성동일, 김정태 등이 출연,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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