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27)가 가슴 통증을 딛고 13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최형우는 지난 2일 대구 KIA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는 경찰청과의 두 차례 2군 경기를 통해 9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269타수 70안타) 13홈런 62타점 44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이날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한편 강봉규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형우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동료 선수들은 "타구가 장난이 아니다"며 "오늘 홈런 2개 때릴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현욱(32)이 13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김정수 1군 매니저에게 15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했다. 김 매니저는 "시즌 초반에 이어 두 번째 받은 선물"이라며 "아무래도 고생한다고 주는 것 같다"고 껄껄 웃었다.
○…삼성 라이온즈 전지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 촌장 및 지역주민 35명이 13일 대구구장을 방문, 두산-삼성전을 단체 관람했다. 또한 시키야 후미야스 촌장이 이날 시구를 맡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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