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홈런으로 팀 승리 기여해 기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13 21: 35

벌써 올 시즌 5번째 멀티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언제든지 홈런을 칠 수 있는 확실한 4번타자 이대호가 팀의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는 13일 목동구장에서 벌이진 넥센 히어로즈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이 9-2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이대호는 "팀이 이겨서 기쁘고 2홈런으로 기여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하루 쉬고 상대 에이스를 상대한 만큼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고 말한 뒤 "2개의 홈런 모두 상대 투수의 실투를 노려서 쳤다"고 밝혔다.
홈런 단독 1위, 최다안타 단독 1위, 그리고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주변에서 타이틀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특별히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겠다. 열심히 하다 보면 나올 것"이라고 큰 욕심을 부리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