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좌’ ‘메소드 연기의 달인’이라는 수식을 달고 다니며 늘 치열하게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김명민이 스태프들 사이에서 인간미가 있기로도 손꼽혀 화제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이힘찬 제작실장은 “김명민이 스태프의 이름을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굉장히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빡빡한 스케줄의 힘든 촬영인데도 제작진에게 농담도 자주 건네고 재미있게 지내려고 애를 썼다”고 김명민의 인간미를 떠올렸다.

또 다른 한 스태프는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몰입하는 데에도 물론 애를 쓰지만 함께 촬영하는 스태프들의 이름을 다 기억해서 부르고 작은 것 하나라도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에서 역시 인간미 넘치는 연기자의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이장섭 조감독은 김명민의 연기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호평했다. 이 관계자는 “김명민은 워낙 촬영 준비가 철저해서 감정신에서는 일부러 리허설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김명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범인과 함께 나타난다는 설정과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다. 7월 1일 개봉해 현재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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