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르는 높은 빌딩과 빼곡하게 늘어선 자동차, 화려한 쇼윈도 등으로 대표되는 진정한 엣지를 아는 패셔니스타들의 거리, 뉴욕이다. 이런 거리에 사는 뉴요커들은 도로를 수 놓은 자동차들처럼 빡빡한 하루를 어떻게 시작할까.
모두 바쁜 듯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뉴욕의 거리. 이들의 하루 중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 바로 아침이다. 이른 아침, 벤치나 잔디에 앉아 평화롭게 베이글을 베어 먹는 모습은 뉴욕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시간에 쫓기는 하루가 시작될지언정, 평화로운 아침은 지켜내겠다는 뉴요커들의 아침상은 간단하다. 바로 전통 베이글과 아무것도 넣지 않은 커피 한잔이다.

미국에는 햄버거를, 영국에서는 샌드위치를 먹어봐야 한다는 말처럼, 뉴욕에 방문했다면 무엇보다 베이글을 꼭 맛볼 것. 분주한 아침, 평화롭게 시작되는 아침을 만끽하고 싶다면 베이글과 아메리칸 커피 한잔을 가지고 근처 공원이나 벤치로 가는 것도 좋다.
특히 뉴욕에서도 전통 베이글을 맛보고 싶다면 꼭 찾아야 하는 곳이 바로 ‘H&H 베이글즈(H&H Bagels)’이다. ‘H&H 베이글즈(H&H Bagels)’는 1972년 창립 이래 뉴욕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끊임없는 인기를 자랑하는 베이글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다.
마돈나나 톰 행크스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H&H 베이글즈(H&H Bagels)’은 베이글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예술이다. 이곳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가격은 95센트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 로그인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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