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게임' 바람의 나라, 2년만에 대규모 업데이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14 09: 27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가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를 선도해 온 개척자인 바람의 나라가 이번에 선보이는 업데이트 부분은 백제 이야기.
바람의 나라는 한국 고대사를 배경으로 김진 작가의 동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1996년 PC 통신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장장 14년의 세월을 서비스 해온 바람의 나라는 이번 신규 업데이트인 백제를 통해 그동안 판타지적 요소 위주의 업데이트를 벗어나 바람의 나라 고유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준비된 '백제' 업데이트는 남하 정책을 추진했던 말갈과 충돌과 백제 건국 이전의 마한족과 갈등, 신라와 대립이 주된 내용.

또 실존 무기와 지역을 등장시켜 한층 사실성을 높였다. 백제의 시조인 비류와 온조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강 유역 위례성을 주무대로 삼았고 미륵사지석탑, 봉황석상 등의 역사 유적을 게임에 포함시켜 흥미를 높였다.
백제 업데이트는 오는 14일 1부 백제의 출현을 시작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부 백제의 출현에서는 백제 장수 모집, 말갈의 대침공 저지(위례성 전투, 칠중하 전투), 신무기 개발이 핵심 내용이다.
바람의 나라 심기훈 팀장은 "더욱 더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2년만의 업데이트가 바람의 나라를 사랑하는 유저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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