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크루세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14 10: 5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까.
메이저리그 출신 크루세타는 올 시즌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8패(방어율 4.95)를 거뒀다. 지난해보다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게 사실. 이번달 세 차례 경기를 통해 승패없이 방어율 7.45로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14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출격하는 크루세타는 6승을 따내며 자신감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올 시즌 두산전 상대 전적은 승리없이 1패(방어율 5.06). 5월 12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4일 경기에서 두산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날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9-6 쾌승을 거둔 삼성은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박석민은 두산 선발 투수로 예고된 김선우와 맞붙어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채태인, 최형우, 조동찬, 오정복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 역시 좋은 편이다.
8승 5패(방어율 4.08)를 기록 중인 김선우는 올 시즌 삼성과의 대결에서 1승 1패(방어율 5.06)를 거뒀다. 5월 11일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5월 28일 6⅔이닝 2실점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전날 3개의 아치를 쏘아 올린 김동주와 대구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최준석, 국내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는 김현수의 방망이가 제대로 터진다면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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