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엄마... 지켜봐" 네티즌도 응원물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7.14 17: 10

짧은 인생을 살다 간 고(故) 최진실의 미니홈피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하늘로 간 호수'라는 제목의 해당 미니홈피는 고인이 생전에 올려 둔 드라마 관련 사진과 가족들의 모습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딸 준희 양의 일촌평이 등록돼 눈길을 끌었다. 준희 양은 "엄마, 사랑하고 지켜봐'라는 글을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준희 양의 미니홈피에도 고인의 생전 활동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돼 있다. 대문사진으로는 최진실과 준희 양이 다정한 뽀뽀를 나누는 사진이 쓰였다. 엄마를 그리는 어린 딸의 마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고인의 딸이 엄마를 그리는 글을 쓴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준희 양의 미니홈피 방명록 등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빈다. 엄마와 삼촌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준희가 잘 자라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 다행이다. 예쁘게 자라달라"고 축복했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도 누나의 죽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3월 자살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최진실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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