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유시우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이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샛별'의 면모를 뽐낸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유시우는 185cm에 73kg의 훤칠한 몸매와 강인한 인상으로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배우.
최근 홍석재 감독의 단편영화 '필름'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극중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가지만 스캔들에 휘말려 난처한 상황에 놓이는 주인공 태환 역을 맡아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서는 거짓말을 서슴치 않는 정치적이고 이중적인 인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영화는 대학 내 총학생회장 선거를 배경으로 농도 짙은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필름'은 얼마 전 열린 제 9회 미쟝센영화제 공식경쟁 '4만번의 구타' 부문에 진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4일 개막하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 유시우는 영화제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유시우는 MBC '에어시티', KBS 2TV '이 죽일놈의 사랑'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사이다(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20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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