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재개봉된다.
실버영화관(구 허리우드극장)이 오는 16일부터 '그곳엔 추억이 있다' 기획전 다섯번째 작품으로 ‘빅터 플레밍’ 감독의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상영하기로 한 것.

가식적인 미소와 여우같은 행동으로 무장하고 속물근성을 여지없이 드러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스칼렛 오하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낸 역작으로, 주인공 비비안리를 일약에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
23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지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미국 남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놓은 화면으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에서 인정받았다.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다.
16일부터 22일까지 하루 두차례 상영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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