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칼럼] 장마가 시작되고 무더위가 한창이다. 거리마다 짧은 옷을 입은 여성들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만약 지하철에서 팔을 들었는데 거무스름한 무언가가 보인다면? 아무리 미인이라고 해도 그 순간 이미지가 깨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노출을 위한 매너 있는 그녀들만의 준비. 바로 제모다.
하지만 제모라는 것은 정말로 번거롭다. 스스로 관리를 하려다 보면 우선 깔끔하게 제모 하기가 어렵고, 털이 금방 다시 자라나서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부끄러운 상황이 연출되기 쉽다. 또한 심한 경우는 면도 등의 자극으로 인해 부위의 피부가 까맣게 변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제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계절인 여름을 맞아 깔끔하고 정확한 관리를 위해 레이저클리닉을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필수적으로 꼽히는 겨드랑이 제모를 시작으로 팔 다리 등을 간단하게 제모 가능한 레이저제모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 소프라노레이저제모시술이 있다. 소프라노 레이저는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제모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으로 이 시술은 통증이 거의 없고, 선택적으로 털의 뿌리에만 손상을 주기 때문에 제모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기능적인 특징이 SHR(Super Hair Removal) 모드를 이용, 기존 방식에 비해서 넓은 면적을 빠른 시간 안에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부위시술 시 시술 시간도 크게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프라노 레이저만의 큰 특징은 시술과 동시에 쿨링 작용을 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탄력을 증가시킨다. 즉, 피부의 열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제모효과를 노릴 수 있다.
그렇다면 레이저제모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딱히 제모시기에 제한은 없지만, 털은 성장기-퇴행기-휴지기의 싸이클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시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5~6주 간격으로 5회 이상 받아야 완전한 효과가 난다. 따라서 여름을 겨냥한 제모는 가을이나 겨울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1회 시술로도 제모효과가 나타나므로 여름철에도 제모레이저를 선호한다.
레이저제모 시 더욱 확실한 제모효과를 위해서는 시술 시에 털이 어느 정도 자라있는 것이 좋으며, 또한 시술 전에는 털을 뽑지 않는다. 만약 인공 썬텐을 하거나 치료 부위의 털을 뽑았을 경우 등은 시술이 불가능 하니 주의해야 한다.
시술 받은 당일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하지 않고, 간단히 세안이나 샤워를 하는 편이 좋으며, 자외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털 때문에 시원하고 과감한 의상을 시도하지 못했거나 더 이상 아침, 저녁마다 ‘털과의 전쟁’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레이저제모와 같은 좀 더 간편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구제모전문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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