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5일만에 110만명 돌파, 흥행포인트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7.15 09: 53

지난 7일 개봉해 5일만에 110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돌풍을 몰고 있는 ‘이클립스’는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6월 이후 개봉된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서 가장 먼저 100만 고지에 오르고 시리즈 사상 최단기간 100만 기록을 세운 ‘이클립스’가 전편을 압도하는 흥행질주를 달리는 매력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 시리즈 사상 가장 스릴 넘치는 액션과 판타지
영화 ‘이클립스’는 전편에서 벨라로 인해 연인을 잃은 뱀파이어 빅토리아의 복수로 시작된다. 빅토리아는 벨라를 죽이고 컬렌가를 몰락시키기 위해 신생 뱀파이어 군대를 창설한다. 신생 뱀파이어는 변화 초기의 심한 갈증으로 종족 중 가장 강력하고 잔인하다. 거대한 인간 군대로도 대적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한 그들의 공격에 맞서 컬렌가는 라이벌인 늑대인간 퀼렛족과 연합을 이루게 된다. 컬렌가과 퀼렛족의 극적인 연합군 형성, 이들을 점점 조여오는 신생 뱀파이어 군대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종족의 운명을 건 이들의 거대한 대결로 ‘이클립스’는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릴 넘치는 액션과 판타지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 에드워드와 벨라, 제이콥-절정을 향해하는 세 주인공의 갈등
이와 함께 ‘이클립스’의 신드롬과 흥행을 주도하는 포인트는 바로 짜릿한 로맨스. 완벽한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섹시한 늑대인간 제이콥, 이들과 삼각관계에 놓인 벨라. 세 남녀의 사랑과 갈등이 ‘이클립스’에서 최고조에 이르는데, 이 절정에 치닫는 로맨스는 시리즈 사상 가장 아찔한 러브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에드워드와 벨라의 관계는 더욱 진해지고, 벨라의 마음을 바꾸기 위한 제이콥의 스킨쉽 역시 강도가 세지는데 마침내 그는 벨라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게 되는 것. 전편이 첫사랑의 두근거림으로 에드워드와 벨라의 아슬아슬한 첫 키스가 압권이었다면 3편 ‘이클립스’에서는 이 로맨스 뒤에 숨겨졌던 에로티시즘이 진한 스킨쉽으로 수면 위에 떠오른다.
 
■ 시리즈 최강의 훈남 퍼레이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세계적인 신드롬으로 만든 것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남들이 출연한다는 것이다. 원작에서 각각의 매력을 가진 다수의 꽃미남 뱀파이어와 섹시한 늑대인간들이 스크린에 형상화 되는 순간, 수많은 팬들 특히, 여성들은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의 로버트 패틴슨은 단숨에 전세계 여성들의 연인이 되었고 ‘뉴문’에서 늑대인간이 된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의 몸매는 극장을 찾은 여성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편 ‘이클립스’는 이 두 매력남에 더해 컬렌가의 재스퍼와 에밋이 전편과 비교할 수 없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라일리는 이 시리즈의 꽃남 퍼레이드에 방점을 찍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최고의 꽃남, 불멸의 뱀파이어, 불멸의 연인 에드워드는 이번 ‘이클립스’에서 질투심을 보여 큐트한 매력까지 더한다. 반면 제이콥은 더 강해진 초콜릿 복근과 강하고 열정적인 액션으로 절제심이 강한 에드워드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내내 거의 셔츠를 입은 모습이 없는 제이콥에 여성관객들은 숨죽여 그를 바라보게 되는 것.
이번 전쟁을 대비하는 전투훈련을 맡은 컬렌가의 재스퍼는 외모부터 전편보다 훨씬 섹시한 스타일로 등장한다. 신생 뱀파이어의 리더 라일리 역의 자비에르 사무엘도 순수함과 잔인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전세계 소녀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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