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삼성-두산,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7.15 10: 46

1승씩 주고 받은 삼성과 두산이 15일 대구구장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배영수, 두산은 임태훈을 선발 예고했다.
4승 4패(방어율 4.83)를 기록 중인 배영수는 올 시즌 두산과의 대결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세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2패(방어율 7.71)에 그쳤다. 4월 24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5월 13일은 4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최근 5경기를 통해 1승(방어율 4.43)을 따냈지만 5이닝 이상 소화한 적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서서히 기온이 오르는 만큼 구속 또한 오르고 있어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임태훈은 8승 5패 1세이브 1홀드(방어율 5.96)를 거뒀지만 이번달 두 차례 등판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일 SK전서 4⅓이닝 2실점으로 고배를 마신 뒤 10일 LG전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양팀 모두 승리를 거두기 위해 선발 투수가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그만큼 이들의 역할은 중요하다. 삼성과 두산 모두 팀타선이 상승 무드를 타고 있어 경계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what@osen.co.kr
<사진>배영수-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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