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영건'김성현, 홈9연패를 끊어라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15 10: 48

더 이상 침체에 빠진다면 4강 진입은 힘들어진다. 최근 5연패, 홈 9연패에 빠진 넥센 히어로즈을 구하기 위해 '영건' 김성현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 자이언츠는 '에이스' 장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넥센 선발 김성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6.30을 마크하고 있다. 선발과 구원을 들락날락하며 팀에서 원하면 언제든지 등판한다. 지난 10일 목동 삼성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40km 중반대 빠른 직구를 던지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것이 불안 요소다. 롯데를 상대로 3차례 등판했지만 2패 평균자책점 9.75로 안 좋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4.60을 달리고 있다.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는 7이닝만 던지고 강우 콜드로 경기가 끝나며 행운의 완투승을 거뒀다. 그러나 9일 SK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10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넥센과 3번의 맞대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14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현과 2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롯데는 '홍대갈 트리오(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의 폭발적인 타력을 바탕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홈런 1위 이대호는 여전히 매섭게 배트를 돌리고 있다. 홍성흔은 전날 자신의 타구에 왼쪽 복사뼈를 맞아 오늘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롯데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안타 또는 홈런이 가능하다. 타자들의 집중력있는 타격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 결과가 예상된다.
최근 5연패, 홈 9연패에 연패에 빠지자 넥센이 자랑하는 타력도 주춤한 상태다. 안타는 계속해서 나오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병식, 강정호, 장기영을 중심으로 침체된 타선이 살아나야 롯데와 경기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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