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바로 척추바로] 장마철 실내 스포츠 손상, 비수술 치료로 해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15 10: 44

비가 오는 장마철에는 야외운동을 즐기기 힘들어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암벽등반이나 스쿼시, 실내 수영 등 실내스포츠가 더욱 각광받는다. 날씨 탓만 하며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것 보다는 실내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굳어있는 근육과 관절을 꾸준히 단련 시키면 건강에도 좋다. 그러나 높은 습도로 인해 관절이 경직되어 있기 쉬운 장마철에는 움직임이 격한 실내 스포츠를 소화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전신운동에 효과적인 실내 암벽등반, 전신 관절 부상 유의해야
실내 암벽등반의 경우 로프 하나에만 의지하여 체중을 손끝이나 발끝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손목, 팔목,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산악암벽등반에 비해 실내에서는 보호대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벽에 부딪히거나 손, 발이 미끄러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보호대는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 관절의 경우 암벽 등반하는데 가장 큰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꼭 관절뿐 아니더라도 근육 및 인대 등에 손상을 입기 쉽다. 손목의 경우에도 구조물을 잡을 때 몸의 방향과 상당히 비틀어지게 잡게 되는 경우도 많아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벽등반의 모든 이동은 로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몸을 지탱하고 이동하는 도중에 팔꿈치나 무릎이 벽에 부딪히게 된다. 이로 인해 가볍게는 멍이 들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인대손상이나 골절이 생기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무리한 코스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쿼시 초보자, 과도한 어깨 사용 주의
스쿼시는 라켓을 이용해 주먹보다 작은 공을 연신 벽을 향해 때리는 운동이다. 가슴이 뻥 뚫릴 듯한 파열음이 실내 체육관을 울리고, 운동량이 많아 몇 분만 해도 땀이 흘러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좁은 실내 공간에서 하는 운동이지만 40여분 운동에 600㎉ 정도가 소모되며, 이는 2시간 동안 빨리 걷기를 한 것과 맞먹는 효과를 나타낼 정도로 운동효과가 크다.
어깨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운동에 더욱 집중할수록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관절을 이용해 공을 힘껏 치게 된다. 그러나 한 쪽 어깨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공을 칠 때 과도하게 어깨나 손목에 힘이 들어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거나 자세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일 경우에는 어깨 관절이나 힘줄에 무리가 가해 질 수 있다. 이 경우 어깨 탈구, 회전근개 손상, 어깨염좌 등 다양한 어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 손상, 검증된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
스포츠 활동으로 생긴 가벼운 부상은 주사요법이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 9층에서는 비수술 치료센터를 두고 있어 석회화 된 어깨나 엉덩이관절, 족부, 무릎 등의 인대나 힘줄의 염증을 체외충격파로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여 수술없이 치료하고, 수치료를 통하여 빠르고 자연스러운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3D 트랙션척추비수술 장비를 도입하여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골반교정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SK야구선수나 인천 FC축구선수 등 운동손상 후 비수술센터를 방문하여 치료 효과를 보고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1박 2일 day surgery센터와  관절내시경 수술로 진단과 수술 동시에 치료가능
인천 바로병원에서는 여러 개의 특화센터가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9층의 비수술치료센터, 10층의 JDI스포츠 과학센터가 수술과 비수술의 재활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명스포츠 선수 재활 전문인 JDI스포츠과학센터는 인공관절 수술이나 척추 디스크 수술, 스포츠 손상 등을 입은 일반인은 물론 전문 스포츠 선수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을 돕고 있다.
그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인대가 파열되거나 관절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1cm미만으로 피부를 절개하여 초소형카메라를 통하여 관절 안을 들여다보고 관절의 상태를 파악, 진단과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짧은 수술 시간과 빠른 회복 기간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어 어깨, 무릎, 엉덩이, 족부, 수부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 또한 만족스럽다.
그러나 치료보다 좋은 것은 예방이다. 건강하게 실내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이 필수이다. 또 전문가의 지도아래 체계적인 훈련과 트레이닝이 수반되어야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건강하게 실내스포츠를 즐기는 길이다. /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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